[442.live] ‘26인 확정’ 벤투 감독, “걱정? NO! 월드컵 즐기겠다” (종합)

정지훈 기자 2022. 11. 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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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광화문)]


“가장 마지막 감정이 걱정이어야 할 것 같다. 사실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걱정은 전혀 없었다. 대표팀에 부임하면서 주목표는 월드컵 진출이었고, 이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 월드컵을 즐기면서 임하려고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2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총 26명이고, 큰 변화는 없었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핵심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황의조, 황희찬, 황인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 이강인 등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깜짝 발탁은 없었다. 양현준과 오현규라는 K리그 특급 유망주가 발탁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적으로 탈락했다. 그러나 이 중 오현규는 추가 선수로 벤투호와 함께 카타르로 향하게 됐고, 훈련을 함께 진행한다. 만약 스쿼드에 문제가 생긴다면 오현규가 추가로 합류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방금 보여드린 명단이 카타르 월드컵에 갈 26명의 선수단이다. 26명 이외에 카타르로 함께 갈 선수가 있는데, 바로 오현규다. 카타르에서 팀과 함께 훈련할 것이다. 만약 전체 선수단에 문제가 없다면 스쿼드에서 제외가 될 것이고, 만약 공격 포지션에서 문제가 생기면 오현규가 스쿼드에 추가될 것이다”고 답했다.


벤투 감독은 걱정보다 기대가 더 컸다. 벤투 감독은 “가장 마지막 감정이 걱정이어야 할 것 같다. 사실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걱정은 전혀 없었다. 대표팀에 부임하면서 주목표는 월드컵 진출이었고, 이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 월드컵을 즐기면서 임하려고 한다”며 월드컵을 즐기면서 임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기자회견]


-월드컵 명단 발표


방금 보여드린 명단이 카타르 월드컵에 갈 26명의 선수단이다. 26명 이외에 카타르로 함께 갈 선수가 있는데, 바로 오현규다. 카타르에서 팀과 함께 훈련할 것이다. 만약 전체 선수단에 문제가 없다면 스쿼드에서 제외가 될 것이고, 만약 공격 포지션에서 문제가 생기면 오현규가 스쿼드에 추가될 것이다.


-손흥민 합류


손흥민 선수 관련해서는 선수 본인과 토트넘 구단 의무팀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확한 합류 시점은 미정이다. 기다리면서 분석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가 편안함을 느껴야 하는 것이다. 이강인 선수의 선발은 손흥민의 상태와는 관련이 없다. 다만 오현규는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이 있지만 꼭 그것만으로 함께 가는 것은 아니다.


-오현규 추가 합류 이유


오현규는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고, 피지컬도 좋다. 스피드도 빠르고, 경합도 적극적이다. 꾸준하게 관찰했던 선수고, 이번에 대표팀에서 함께 했다.


-이강인 발탁 이유


이강인의 장점은 기술이 좋다는 것이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몇 가지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선발했다. 어떤 상황에서 활용을 할지는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월드컵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예측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송민규, 윤종규 발탁


모든 선수들을 개별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팀으로 봤으면 좋겠다. 이미 장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 송민규는 계속 대표팀에 선발되다가 9월에 합류하지는 못했다. 부상 등 운이 좋지 않았지만 시즌을 잘 마무리했고, 어제 경기뿐만 아니라 소집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윤종규도 비슷한 상황이다. 우리 팀의 스타일에 잘 맞는 선수다.



-김진수 부상


어제 기자회견에서 잘 못 이해한 부분이 있었다. 김진수가 아닌 박지수로 이해해서 검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진수에 대해서는 계속 지켜보며 관리를 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 아직 팀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켜보려고 한다. 그러나 5명의 풀백을 발탁한 것은 김진수와 관련이 없다. 다만 윤종규와 김문환은 레프트백으로도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선발했다.


-엄원상 탈락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매 순간이 중요하다. 엄원상은 제외된 선수 중 하나고, 다른 선수들도 있다.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최종 명단은 26명만 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축구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윙어로는 4명을 선발했고, 다른 선수들도 측면에서 뛸 수 있다. 활용성을 생각해 발탁했다.


-가장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포지션


최종 명단은 오늘 전달을 했다. 최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몇 포지션에서 고민이 있었다. 선수를 특정하기 보다는 어제 경기 이후에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과 면담을 할 때 안타까웠다. 최대한 공평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박지수 부상


박지수는 부상만 없다면 뽑힐 가능성이 있었던 선수다. 경기 후에 개별로 면담을 했다.


-월드컵 본선 상대 분석


상대가 얼마나 강한지는 잘 알고 있었다.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모두 강하다. 3팀 모두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높은 레벨에서 뛰고 있다. 대부분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 최대한 월드컵에서 경쟁하고, 높은 곳으로 가는 것이다. 우리가 잘 싸우더라도 상대가 강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월드컵에서의 목표와 계획


월드컵을 위해 긴 시간을 준비했다. 카타르를 사전 답사했다. 최대한 잘 준비하는 것이 목표다. 카타르 도착 후 첫 번째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팀을 상대로 잘 준비를 해야 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준비할 것이다.


-기대감 or 걱정


가장 마지막 감정이 걱정이어야 할 것 같다. 사실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걱정은 전혀 없었다. 대표팀에 부임하면서 주목표는 월드컵 진출이었고, 이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 월드컵을 즐기면서 임하려고 한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26명)


GK: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DF: 김민재(SSC 나폴리),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진수(전북 현대), 김영권(울산 현대), 홍철(대구FC), 김태환(울산 현대), 윤종규(FC서울), 김문환(전북 현대),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MF: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 이재성(마인츠05),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손준호(산둥 타이산),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현대), 권창훈(김천상무), 나상호(FC서울), 이강인(마요르카)


FW: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현대)



사진=장승하 기자, 대한축구협회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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