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벤투 감독, "이강인 기술 등 발전해 발탁…기용 여부는 몰라"

이상완 기자 2022. 11. 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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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장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카타르로 향하기 전 마지막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아이슬란드와 최종 평가전(1-0)을 승리하고 막바지 점검에 나선 벤투 감독은 고심 끝에 2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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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KFA

[종로=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장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카타르로 향하기 전 마지막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도중 안면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고 수술을 마쳐 회복에 들어간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의조(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튼) 등 유럽파가 승선한 가운데 그동안 눈도장을 찍은 국내파 선수들도 최종 승선했다.

지난 11일 아이슬란드와 최종 평가전(1-0)을 승리하고 막바지 점검에 나선 벤투 감독은 고심 끝에 2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가장 눈에 띈 점은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3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백승호 권창훈 황인범 황희찬 등 젊은 피로 꾸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월)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 도하로 향한다.

한국(28위)은 H조에 속해 24일(목ㆍ22시) 1차전 우루과이(14위)전을 시작으로 28일(월ㆍ22시) 2차전 가나(61위), 12월 3일(토ㆍ00시) 3차전 포르투갈(9위)과 일전을 펼친다

다음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최종 명단 발표 소감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을 선발했다. 26명 이외에 수원삼성의 오현규도 함께 간다. 선수와 면담을 마쳤고 상황을 설명했다. 카타르에서 대표팀과 훈련을 함께 할 것이다. 혹시라도 같은 포지션에서 특이 사항이 발생할 경우 명단에 넣을 계획이다.

-이강인 발탁은 손흥민 부상 때문인가.
▶손흥민 선수 본인 등 연락하고 있다. 팀 훈련 합류 시기는 기다리고 있다. 선수가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강인 선발은 손흥민 선수 부상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이강인 발탁 이유와 활용 계획은.
▶이강인의 장점은 기술이 좋다. 이전과 비교하면 발전이 있었다. 언제 활용할지는 모르겠다. 경기를 해봐야 한다. 월드컵 기간과 경기 중에 어떠한 일이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에 예측하기는 어렵다.

-오현규 장점은 무엇인가.
▶좋은 기술을 가졌다. 좋은 피지컬과 좋은 움직임을 갖고 있다. 볼 경합도 장점이다. 계속해서 관찰하던 선수다.

-송민규, 윤종규를 발탁하게 된 결심 계기는.
▶어떤 장점을 가졌는지 알 것이다. 선수들을 볼 때 개인 특성만 보는 것이 아니다. 팀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지를 본다. 송민규는 부상 문제로 운이 좋지 않았던 순간이 있었다. 시즌을 잘 마무리했다. 어제 경기 뿐만 아니라 소집 때에도 발탁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윤종규는 우리 팀에 잘 맞기 때문에 선발했다.

-김진수 부상 정도는 어떠한가.
▶김진수는 부상에 대해 관리해야 한다.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 아직까지는 팀 훈련을 하지 못하고 개인 훈련 중이다.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 

-측면 수비수 5명을 발탁한 이유가 있다면.
▶김진수 부상 때문은 아니다. 내부적으로 이미 결정한 사안이다. 이 중 두 명은 왼쪽 측면에서 뛸  수 있기 때문에 5명을 발탁한 이유다.

-엄원상 등 제외된 이유가 있는가.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매순간이 중요하다. 이번 소집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26명만 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축구의 일부다. 동일한 포지션에 충분한 선수가 있기 때문에 결정을 내렸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포지션과 선수가 있는가.
▶최종 명단은 오늘 전달했다. 최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해서 오늘이 되어서야 결정을 했다. 고민이 있었다. 마지막 순간에 결정했다. 특정 선수보다는 안타까운 순간이다. 소집 처음부터 모두 선발되지 않을 것이라고는 알고 있었다. 선수들에게 솔직하고 공평하게 한다고 했는데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26명)

▶골키퍼(GK)=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수비수(DF)=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현대)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전북현대) 윤종규(FC서울) 김태환(울산현대) 김진수(전북현대) 홍철(대구FC)
▶미드필더(MF)=정우영(알 사드) 손준호(산둥) 백승호(전북현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레알 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현대)
▶공격수(FW)=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현대)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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