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만 구독자' 올리버쌤 "할아버지가 6.25 참전용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10만 구독자를 둔 크리에이터 미국 아빠 올리버가 가족들과 경주 나들이를 나선다. 18개월 딸 체리는 생애 첫 한복을 입고 경주의 ‘흥 베이비’에 등극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13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 11회에서는 210만 구독자를 둔 크리에이터 미국 아빠 올리버가 가족들과 경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올리버 가족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한국을 찾았고, 체리는 처음 방문하는 엄마의 나라 한국에서 외조부모 가족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체리의 외할아버지, 할머니는 한복부터, 쥬얼리 머리띠 등 손녀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건넨다.
체리는 정성이 담긴 선물 하나하나에 까르르 미소를 짓고, 거울로 머리띠를 쓴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며 스스로 반한 듯 연신 미소 지어 보는 이들마저 따라 웃게 만든다. 장윤정은 “너무 귀여워”라고 감탄하며 체리 홀릭을 보여준다.
체리는 생애 처음으로 한복을 귀염 뽀짝하게 입고 등장해 스튜디오에 자리한 모두를 미소 짓게 한다고 전해져 그 모습을 궁금하게 한다. 한복을 입은 체리와 올리버 부부, 조부모님 3대는 함께 경주로 향한다. 체리는 경주 관광지를 신나게 뛰어다니며 최강 귀요미 ‘흥 베이비’에 등극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일 예정이다.
한 떡메치기 이벤트 장소에서 올리버는 남다른 실력을 자랑한다. 그는 “14살에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떡을 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었다. 텍사스에는 떡을 사러 가려면 한 시간을 가야 했다”며 떡을 사기 위해 17살이 되기만을 기다린 이유를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후 한식당을 찾은 올리버는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도 들려준다. 그는 “친할아버지가 6.25 전쟁에서 비행기를 조종하셨다”며 어린 시절 세계 지도를 보며 한국에 관심 생긴 순간을 생생하게 회상한다. 아빠들은 한국과 운명적인 인연을 가진 올리버를 보며 “전생에 한국인이었던 것 아니냐”고 놀란다고 해 본방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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