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26명 발표, 주장 손흥민 승선, 이강인 극적 합류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을 포함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26명이 발표됐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늘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면 부상중인 손흥민을 포함해 26명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여러차례 외면해 왔던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을 26명의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공격수에는 황의조와 조규성이 뽑혔고, 미드필더에는 손흥민과 나상호, 이재성, 황희찬, 황인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창훈, 정우영(알 사드), 손준호, 백승호 송민규 11명이 뽑혔습니다.

수비수에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활약하는 김민재를 포함해 김영권과 권경원, 조유민, 김진수, 홍철, 김문환, 윤종규, 김태환이 선발됐습니다. 골키퍼 부문엔 김승규와 조현우, 송범근 3명이 카타르 월드컵으로 갑니다.

월드컵 출전 명단을 최종 확정한 축구대표팀은 내일 밤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모레 새벽 카타르 도하로 떠납니다.

우리 대표팀의 첫 번째 경기는 오는 24일 밤 10시 우루과이전이고, 2차전인 가나전은 28일 밤 10시에 시작됩니다. 포르투갈과의 H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은 12월 2일 밤 12시에 열립니다.

손기성 기자 (so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