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오현규, 최종명단 탈락했지만 월드컵 같이 간다 '손흥민 때문'[대표팀 최종명단]

이재호 기자 2022. 11. 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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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공격수 오현규가 최종명단에 탈락했음에도 월드컵은 같이 간다.

오현규는 예비명단으로 함께 카타르에 가는 소감으로 소속팀 수원 삼성을 통해 "월드컵이라는 영광스러운 무대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벤투 감독님, 대표팀 형들을 비롯해 수원삼성 이병근 감독님, 이하 동료들, 수원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비록 정식 엔트리는 아니지만 카타르에 가서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배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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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수원 삼성의 공격수 오현규가 최종명단에 탈락했음에도 월드컵은 같이 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컨벤션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최종명단 26인 발표를 진행했다.

ⓒKFA

공격수는 조규성과 황의조로 구성됐다. 이후 시작된 질의응답에 앞서 벤투 감독은 먼저 말을 꺼냈다.

"오현규가 26명 이외에 카타르에 함께 가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미 면담을 마쳤다. 선수단에 이상 없다면 제외되겠지만 그의 포지션에서 특이 사항이 발생한다면 명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것. 오현규는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카타르까지 같이가게 됐다.

오현규를 데려가는 것이 손흥민의 안면부상 여파 때문인지를 묻자 "오현규는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함께 가는 것은 맞지만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기도 하다"라고 답변했다.

오현규는 11일 아이슬란드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가진 신예 공격수. 올시즌 수원에서 36경기 13골로 맹활약한 2001년생 선수다. 

오현규는 예비명단으로 함께 카타르에 가는 소감으로 소속팀 수원 삼성을 통해 "월드컵이라는 영광스러운 무대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벤투 감독님, 대표팀 형들을 비롯해 수원삼성 이병근 감독님, 이하 동료들, 수원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비록 정식 엔트리는 아니지만 카타르에 가서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배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KFA

▶2022 카타르 월드컵 26인 최종명단 

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DF : 김민재(SSC 나폴리) 김영권(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하나시티즌)
RB - 김문환(전북 현대) 김태환(울산 현대) 윤종규(FC서울)
LB - 김진수(전북 현대) 홍철(대구FC)
DMF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현대)
CMF -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05) 손준호(산둥 타이산) 이강인(RCD 마요르카)
WG -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권창훈(김천 상무)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 현대),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FW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현대)
+예비 오현규(수원 삼성)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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