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세안+3’ 정상회의서 “복합위기 극복 위해 협력 중요”

김경호 2022. 11. 12.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아세안 회원국들과 한·중·일 3국이 함께하는 정상회의에 참석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25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아세안과 동북아 국가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서 아세안+3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복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인권유린이 멈추지 않아”
“아세안+3서 한중일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 수행해 나갈 것”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후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소카 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프놈펜=연합뉴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아세안 회원국들과 한·중·일 3국이 함께하는 정상회의에 참석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한중일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2019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25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아세안과 동북아 국가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서 아세안+3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복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인권유린이 멈추지 않고,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식량안보와 에너지 안보의 위기는 전쟁의 장기화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저는 이러한 복합의 위기를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아세안과 한중일간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지금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야 한다”며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이 다양한 도전들을 함께 대응한다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 “한국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한중일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중일 정상회의를 포함한 3국 협력 메커니즘도 조속히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