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휴스턴, 월드시리즈 우승 이끈 단장과 결별

서장원 기자 2022. 11. 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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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제임스 클릭 휴스턴 단장이 팀을 떠났다.

MLB.com 등 복수 매체는 12일(한국시간) "휴스턴이 클릭 단장과 결별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2020년 1월 휴스턴 단장으로 부임한 클릭 단장은 재임 기간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10월달을 끝으로 휴스턴과 3년 계약이 만료된 클릭 단장은 월드시리즈와 이후 MLB 단장 회의까지 참석하면서 업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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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의 단년 계약 제안 거부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제임스 클릭 휴스턴 단장이 팀을 떠났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제임스 클릭 휴스턴 단장이 팀을 떠났다.

MLB.com 등 복수 매체는 12일(한국시간) "휴스턴이 클릭 단장과 결별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2020년 1월 휴스턴 단장으로 부임한 클릭 단장은 재임 기간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또 2021년과 2022년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견인했고, 올해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챔피언 자리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카를로스 코레아, 조지 스프링어 등 핵심 선수들이 이적했고, 2017년 사인 훔치기 여파로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이 박탈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팀을 빠르게 수습해 정상에 올려놨다.

이처럼 혁혁한 공을 세웠고, 재계약이 당연시됐지만 휴스턴은 새로운 단장을 앉히기로 결정을 내렸다.

10월달을 끝으로 휴스턴과 3년 계약이 만료된 클릭 단장은 월드시리즈와 이후 MLB 단장 회의까지 참석하면서 업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휴스턴을 떠나게 됐다.

현지 언론은 다년 계약을 원한 클릭 단장에게 휴스턴 구단주가 단년 계약을 제시했고, 클릭 단장이 이를 거부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단주와 적지 않은 갈등도 클릭 단장이 팀을 떠나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릭 단장과 함께 스콧 파워즈 단장 보좌도 휴스턴을 떠났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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