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중·일 3국 협력 메커니즘 조속히 활성화 기대”

2022. 11. 12. 1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과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중·일 정상회의를 포함한 3국 협력 메커니즘도 조속히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이틀차인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 한·중·일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순방 이틀차…‘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글로벌 복합 위기,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해야”
“韓,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적극 역할”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연합]

[헤럴드경제(프놈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과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중·일 정상회의를 포함한 3국 협력 메커니즘도 조속히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이틀차인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 한·중·일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세안+3은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이 함께 하는 역내 기능적 협력체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공동대응을 계기로 출범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로 아세안+3가 출범한 지 25주년이 된다. 25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아세안과 동북아 국가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아세안+3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복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지금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인권유린이 멈추지 않고,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식량안보와 에너지 안보의 위기는 전쟁의 장기화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이러한 복합의 위기를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이 다양한 도전들을 함께 대응한다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한·중·일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아세안 회원 9개국 정상화 함께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가 참석했다. 당초 기시다 총리는 일본 국내 정치일정으로 출발이 늦어지면서 불참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날 새벽 전용기편으로 프놈펜에 도착했다.

yun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