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 전국 강풍동반 ‘가을비’...17일 ‘수능한파’ 없다
주말인 오늘(12일)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대부분 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수원 21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청주 22도 △대전 23도 △세종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일요일인 내일(13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월요일인 모레(14일) 아침 기온은 내일보다 5도 이상 낮아 춥겠다.
오늘(12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모레(14일)는 전국이 구름많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12일) 새벽(04~06시)에 제주도, 오전(06~12시)에 남해안, 오후(12~18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시작되겠으며, 내일(13일) 늦은 새벽(03~06시)부터 오전(06~12시)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권동해안은 내일 늦은 오후(15~18시)까지, 강원영동은 밤(21~24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 오후(12~18시)부터 기온이 떨어져 강원북부산지(해발고도 1,000m이상)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고, 밤에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다.
또한,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늘 저녁(18~21시)부터 내일 새벽(00~03시)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함께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오늘과 내일 사이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북부, 충남서해안, 제주도(동부, 남부, 산지), 서해5도는 20~60mm, 그 밖의 전국에는 5~40mm 내외가 되겠다.
내일 강원북부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1~5cm의 적설량을 보이겠다.
오늘(12일) 오후부터 내일(13일) 사이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30~60km/h(9~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오늘(12일) 오후부터 서해중부해상과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을 시작으로, 내일(13일)은 전 해상에서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내일 서해중부해상과 동해상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오늘 오전 발표된 기상특보는 다음과 같다.
강풍 예비특보, 11월 12일 밤(18시~24시) : 경기도(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 서해5도, 강원도(태백, 정선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충청남도(아산, 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전라남도(거문도.초도),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제주도(제주도산지), 인천, 울릉도.독도 11월 13일 새벽(00시~06시) : 전라남도(흑산도.홍도) 11월 13일 아침(06시~09시) : 전라남도(해남,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전라북도(고창, 부안, 군산, 김제) 11월 13일 오전(06시~12시) : 전라남도(여수)
풍랑 예비특보, 11월 12일 오후(12시~18시) :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11월 12일 저녁(18시~21시) :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11월 12일 밤(18시~24시) :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중부안쪽먼바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 서해중부전해상, 남해동부안쪽먼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11월 13일 새벽(00시~06시) : 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11월 13일 아침(06시~09시) : 서해남부앞바다,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11월 13일 오전(09시~12시) : 동해중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북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
또한, 오늘과 내일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내일(13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2~18도)보다 높겠다. 내일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모레(14일)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내일보다 5도(경상내륙 10도) 이상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일(13일) 아침 최저기온은 6~18도, 낮 최고기온은 13~23도가 되겠다.
모레(14일)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가 되겠다.
내일(13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12일) 오전(10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13일) 오후부터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내일(13일)부터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피해가 없도록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해안 저지대 침수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12일)은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고, 내일(13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모레(14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다음주 목요일 수능날인 오는 1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2~10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다. 평년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이처럼 올해는 ‘수능한파’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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