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인 로보택시, 이제 샌프란시스코 모든 곳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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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의 자율주행 사업부문인 크루즈가 로보택시 운행 지역을 샌프란시스코 전역으로 확대했다.
크루즈는 지난 6월23일부터 이 도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의 유료 운행을 시작했다.
지엠 크루즈는 201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시험운행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이 사업에 50억달러를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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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만에 서비스 지역 대폭 넓혀
지엠의 자율주행 사업부문인 크루즈가 로보택시 운행 지역을 샌프란시스코 전역으로 확대했다.
크루즈는 지난 6월23일부터 이 도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의 유료 운행을 시작했다.
크루즈의 카일 보그트 대표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밤(11월1일)부터 무인 서비스가 샌프란시스코의 거의 모든 지역으로 확장된다”며 “오늘은 미국 주요 도시에서 처음으로 무인 자율주행을 시작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크루즈는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일부 지역에서 무료로 무인 자율주행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보그트 대표는 새로운 운행 지역은 일단 크루즈 직원이 먼저 이용하며, 일반 시민은 몇주 후에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루즈의 무인 로보택시는 현재 비오는 날은 빼고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에 운행한다.
크루즈는 6월2일 유료 운행 허가를 받은 다음날 로보택시의 충돌 사고로 2명이 부상당한 후, 조사를 거쳐 무인 로보택시 80대의 소프트웨어에 대해 리콜 조처를 한 바 있다.
지엠 크루즈는 201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시험운행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이 사업에 50억달러를 쏟아부었다. 유료 운행을 시작한 올해 2분기에도 5억달러의 적자를 냈다. 하루에 500만달러(약 69억원)씩 적자를 보는 셈이다.
경쟁업체인 구글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Waymo)도 유료 로보택시 영업 허가를 받았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요원 직원이 함께 탄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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