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참석한 尹 "복합 위기 극복 위해 협력 강화해야"

송주오 2022. 11. 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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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한중일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로 ASEAN+3가 출범한 지 25주년이 된다"며 "25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아세안과 동북아 국가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ASEAN+3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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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12일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한중일 협력 매커니즘도 조속히 활성화 돼야"

[프놈펜=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한중일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로 ASEAN+3가 출범한 지 25주년이 된다”며 “25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아세안과 동북아 국가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ASEAN+3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복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지금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한 뒤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인권유린이 멈추지 않고,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식량안보와 에너지 안보의 위기는 전쟁의 장기화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러한 복합의 우리들의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아세안과 한중일간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이 다양한 도전들을 함께 대응한다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한중일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중일 정상회의를 포함한 3국 협력 메커니즘도 조속히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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