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김중업건축박물관 무애25년건축상 수상

강근주 2022. 11. 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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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김중업건축박물관은 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2 한국건축가협회 시상식에서 '육군박물관'으로 무애25년건축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작인 육군박물관은 김중업 건축가가 1982년 설계 당시 "설계과정이 즐겁고 보람 있으면서도 마음에 드는 작품"으로 자평했으며, 준공 당시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는 한국건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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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 김중업건축박물관 8일 무애25년건축상 수상.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김중업건축박물관은 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2 한국건축가협회 시상식에서 ‘육군박물관’으로 무애25년건축상을 수상했다.

무애25년건축상은 원로 건축가인 무애(無涯) 이광노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2014년 제정됐으며, 25년 이상 지난 국내 건축물 중 현대까지 건축-공공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을 선정해 건축주와 건축가에게 수여한다.

김중업건축박물관 기획전에전시된 육군박물관 모형.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올해 수상작인 육군박물관은 김중업 건축가가 1982년 설계 당시 “설계과정이 즐겁고 보람 있으면서도 마음에 드는 작품”으로 자평했으며, 준공 당시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는 한국건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심사위원들은 “육군박물관은 희소성뿐만 아니라 탁월한 건축적 개념과 조형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완벽한 시공성과 보존상태가 돋보인다. 건축가 능력 및 설계 의지에 더해 건축주인 육군사관학교의 지속적인 관리운영 노력을 높게 평가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2022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중업건축박물관 기획전 ‘김중업, 건축예술을 완성하다’.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한편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올해 김중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9월23일부터 <김중업, 건축예술을 완성하다>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수상한 육군박물관 모형-사진-영상 등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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