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솔로 곡 국내외 차트 상위권…명곡 리메이크 통했다

정은지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솔로 컴백 동시 국내 음원 및 글로벌 아이튠즈 상위권을 휩쓸었다.

IST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매된 정은지의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 타이틀곡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 발매 직후인 오후 7시 기준 지니 최신 차트 2위, 벅스 실시간 차트 6위, 멜론 최신 차트 7위 등 국내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석권했다. 더불어 리메이크 앨범 수록곡 전곡이 멜론 및 지니 최신 차트, 벅스 실시간 차트에 상위권 진입하며 강력한 저력을 과시했다.

같은 날 오후 11시(한국 시간) 정은지의 리메이크 앨범 '로그'는 바레인 3위, 홍콩 6위, 필리핀 6위 등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3개국 톱10에 오르며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아우르는 ‘K팝 대표 걸그룹’ 파급력을 증명했다.

정은지의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로그'는 여행과도 같은 인생을 선배들의 음악으로 재해석하고 다시금 기록한 앨범으로,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비롯해, YB의 '흰수염고래', 조용필의 '꿈',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故김광석의 '서른 즈음에'까지 1990년대부터 2010년대의 명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곡의 선별부터 모든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정은지는 각 트랙에 자신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녹여내기 위해 힘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태연, 데이식스 등과 작업한 작곡가 밍지션(minGtion), 정은지의 힐링 보이스를 꾸준히 끌어내 주는 작업 메이트 이현영 작곡가 등 실력파 프로듀서진이 편곡에 참여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2005년 발표한 버즈(Buzz)의 대표곡으로,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계속해 나갈 모든 이에게 정은지가 건네는 작은 위로이자 안부다. 기타 사운드를 한층 더한 펑크 락 스타일로 편곡된 이 곡은 정은지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경쾌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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