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9주째 하락…경유는 5주 연속 상승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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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지만 경유는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유 가격은 5주째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휘발유와 가격차는 224.9원으로 지난주보다 더 벌어졌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역전'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격차가 다소 좁혀지는 추세여서 국내 판매 가격에도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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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ℓ당 1884.5원...'가격 역전 현상' 지속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지만 경유는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경유는 휘발유보다 225원 가량 더 비싸졌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원 하락한 ℓ당 1728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8.4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하락한 ℓ당 1607.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2.3원 낮았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2.8원 오른 ℓ당 1884.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5주째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휘발유와 가격차는 224.9원으로 지난주보다 더 벌어졌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역전’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격차가 다소 좁혀지는 추세여서 국내 판매 가격에도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중국 코로나 확진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 수입 원유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배럴당 90.6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6달러 오른 배럴당 96.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0달러 내린 배럴당 135.0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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