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대 정시, ‘나군’ 선발인원 증가…주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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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치대는 전국 11개 대학에서 260명(정원 내)을 모집, 전년 대비 선발 인원이 12명 감소했다.
진학사 관계자는 "올해 치대 정시는 의학계열 모집인원 감소로 경쟁률 및 합격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서울대 외에도 경희대가 탐구(과탐) 반영비율을 높이고 영어의 영향력을 낮췄고, 조선대 역시 영어 등급별 점수 차를 줄이는 등 전년 대비 변경사항이 있는 대학들이 일부 있어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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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올해 교과평가 도입
서울대 제외 10개대, 수능만으로 선발
조선대ㆍ단국대, 탐구반영 방법 달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치대는 전국 11개 대학에서 260명(정원 내)을 모집, 전년 대비 선발 인원이 12명 감소했다. 의학계열 모집인원 감소로 치대 경쟁 역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치대 정시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고, 주의점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군→나군’, 모집군 변동 확인해야=올해 치대 선발이 가장 많은 모집군은 나군이다. 기존에는 가군과 나군의 선발인원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올해는 가군 선발인원이 줄고 나군 인원이 늘면서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가군의 경우, 부산대, 전남대(일반), 전북대(일반), 조선대(일반)에서 인원을 줄인데다 경북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하면서 총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34명 감소했다. 일반전형 모집 규모가 크게 감소하면서 가군 경쟁은 예년에 비해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나군의 경우 경북대가 옮겨온 데다 경희대와 서울대에서 선발인원을 확대하면서 전년 대비 22명이 증가했다.
기존에는 나군이 가군에 비해 대학 수가 적어 지원자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올해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강릉원주대가 유일한 다군은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제외 10개大, 수능 100%로 선발=치대의 경우, 서울대를 제외한 10개 대학은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결격 여부를 판단하는 적성·인성면접을 실시하는 것 외에, 올해 교과평가를 도입했다는 큰 변화가 있다. 신설된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수능 60 + 교과평가 40 + 면접(P/F)으로,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 수능 100에 이어 2단계 수능 80 + 교과평가 20 + 면접(P/F)으로 전형이 시행된다.
치대의 경우 대부분 대학이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 영역에서는 과탐을 요구한다.
하지만 원광대는 확률과 통계 및 사회탐구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는 인문계 전형을 별도로 두고 있다.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데다 선발인원이 적어 경쟁률은 높은 편이다.
다만, 미적분/기하 및 과탐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므로 인문계열 수험생들 만의 경쟁은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 탐구 반영방법에 차이를 두는 곳도 있다.
조선대는 유일하게 탐구(과탐)를 1과목만 반영하며, 단국대(천안)는 과탐Ⅱ 응시자에게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진학사 관계자는 “올해 치대 정시는 의학계열 모집인원 감소로 경쟁률 및 합격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서울대 외에도 경희대가 탐구(과탐) 반영비율을 높이고 영어의 영향력을 낮췄고, 조선대 역시 영어 등급별 점수 차를 줄이는 등 전년 대비 변경사항이 있는 대학들이 일부 있어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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