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듦에 얽매이지 않는 삶' 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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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은퇴한다고 해서 삶에서 은퇴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직업을 자신의 정체성과 동일시하며 살아온 사람은 직장에서의 은퇴에 절망할 수 있다.
무수히 진행된 심리학 연구와 '인지노화'의 연구 결과에 기반해 과학적이고 신뢰할 만한 나이 듦의 해법을 소개한다.
한 교수는 "우리는 사는 내내 '지금 현재' 행복해야 하며, 이는 젊을 때나 나이 든 후에나 마찬가지"라며 젊을 때 일해서 노후를 대비한다는 통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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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소원 교수 '나이를 이기는 심리학' 출간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직장에서 은퇴한다고 해서 삶에서 은퇴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직업을 자신의 정체성과 동일시하며 살아온 사람은 직장에서의 은퇴에 절망할 수 있다.
한소원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 점을 크게 경계하고, 또다른 도전과 경험을 할 것을 권한다. "노후를 '쉬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나이가 들어서 뇌가 굳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하지 않아서 뇌가 굳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나이를 이기는 심리학'(바다출판사)은 인지심리학자인 저자가 나이 듦의 현명한 솔루션을 제공한 책이다. 무수히 진행된 심리학 연구와 '인지노화'의 연구 결과에 기반해 과학적이고 신뢰할 만한 나이 듦의 해법을 소개한다.
한 교수는 "우리는 사는 내내 '지금 현재' 행복해야 하며, 이는 젊을 때나 나이 든 후에나 마찬가지"라며 젊을 때 일해서 노후를 대비한다는 통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다. 저자의 일관된 정신은 '나이 듦에 얽매이지 않는 삶'이다. 암기의 속도가 늦어지더라도 배움을 멀리 하지 말고, 은퇴 후에도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끊지 말라고 조언한다.
"사회적 관계의 숫자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50세 때 삶의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 훗날 80세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가장 잘 예측한 인자는 콜레스테롤 레벨도 아니고 경제적 수준도 아니었다. 50세 무렵의 사회적 관계가 가장 만족스러웠던 사람들이 80세에 가장 건강한 사람들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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