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계약 원하는 배싯, 메츠 QO 거절..FA 시장으로

안형준 2022. 11. 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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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싯이 QO를 거절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1월 12일(한국시간) "크리스 배싯이 뉴욕 메츠의 퀄리파잉오퍼(QO)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배싯은 이번 오프시즌 QO를 받은 14명 중 한 명이다.

애런 저지, 제이콥 디그롬 등 '슈퍼스타'와 비교하면 다소 존재감도 커리어도 부족하지만 QO 수락 대신 다년 계약을 찾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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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배싯이 QO를 거절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1월 12일(한국시간) "크리스 배싯이 뉴욕 메츠의 퀄리파잉오퍼(QO)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배싯은 이번 오프시즌 QO를 받은 14명 중 한 명이다. 애런 저지, 제이콥 디그롬 등 '슈퍼스타'와 비교하면 다소 존재감도 커리어도 부족하지만 QO 수락 대신 다년 계약을 찾고자 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메츠로 트레이드 된 배싯은 올시즌 30경기 181.2이닝을 투구하며 15승 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빅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136경기 737.1이닝, 46승 34패 평균자책점 3.45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 16라운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된 1989년생 우완 배싯은 2014년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5년부터 오클랜드에서 뛰었다. 빅리그 풀타임 주전 선수가 된 것은 2019년이다.

배싯은 강점과 약점이 확실한 투수다. 최근 4년 동안 96경기 546이닝, 42승 20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기량은 안정적이다. 단축시즌을 제외하면 3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뒀고 탈삼진이 많은 투수는 아니지만 제구력이 안정됐다.

다만 문제는 나이와 건강이다. 부상을 달고사는 선수는 아니지만 단축시즌 제외 풀타임 3시즌 연속 부상자 명단을 경험했고 30세 시즌에야 풀타임 빅리거가 됐고 다음시즌이면 34세가 된다. 162경기 풀시즌 규정이닝 소화는 올시즌이 처음이었다. 이닝 소화 능력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는 선수다. 나이에 비해 커리어도 매우 부족하다.

과연 다년 계약을 원하는 배싯이 시장에서 어떤 계약을 따낼지 주목된다.(자료사진=크리스 배싯)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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