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이색 포장으로 제품 업그레이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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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핵심 소비자층으로 떠오르면서 제품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식음료업계는 MZ세대를 겨냥, 아이디어 넘치는 이색 포장 기술로 품질과 편리함을 한층 강화한 제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기존 세대 제품들과 차별화 한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MZ세대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경쟁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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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핵심 소비자층으로 떠오르면서 제품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식음료업계는 MZ세대를 겨냥, 아이디어 넘치는 이색 포장 기술로 품질과 편리함을 한층 강화한 제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 캔에서 꺼낼 필요 없이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스팸김밥햄'을 출시했다.
스팸의 맛과 외관을 그대로 구현한 이 제품은 스팸으로 김밥을 만들 때 캔에서 꺼내 잘라 여러 개를 이어 만드는 것이 불편하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칼집 선이 있는 줄을 따라 간편히 김밥을 만들 수 있으며 기존 자사 김밥햄 대비 2배 더 두껍게 만들어 입안 가득 스팸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동원F&B가 선보인 친환경 제품 '양반김 에코패키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부피까지 줄인 이 제품은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고열의 레이저로 필름 겉면에 작은 구멍들을 낸 점선을 만들어 쉽게 찢어지도록 만든 포장재 '레이저 컷팅 필름'을 국내에서 처음 도입해 파손 없이 간편하게 김을 꺼내 먹을 수 있다.
하림은 지난 5월 기존 둥근 용기의 즉석밥들과 달리 네모 모양의 용기에 담은 '더(The)미식 밥'으로 즉석밥 시장에 진출했다. 네모 밥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더미식 밥은 수납장, 팬트리, 캠핑가방 등에 넣을 때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
천천히 뜸을 들이는 공정을 통해 밥알이 눌리지 않고 한 알 한 알 고슬고슬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데다 카레·찌개 등을 용기 위에 바로 부어도 넘치지 않는 넉넉한 높이로 편의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그니스는 지난 5월 캔마개를 개봉하고 다시 여닫아도 내용물 본연의 성질을 오래 유지해주는 개폐형 마개를 적용한 캔워터 '클룹(CLOOP)'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기존 세대 제품들과 차별화 한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MZ세대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경쟁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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