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정 “‘작은아씨들-천변’ 극과 극 선배 동시에 연기” [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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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갯마을 차차차', '작은아씨들'에 이어 SBS '천원짜리 변호사'까지 공민정은 지난해부터 쉼없이 달려오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각인 시켰다.
공민정은 "음식점에 가거나 길거리를 지나가면 '아유 검사님!'이라고 불러주신다. 최근에 (고)경표 아버지께서 하시는 막국수 집에 갔는데 경표가 훨씬 유명한 친구인데도 손님들이 나에게 '검사님 어쩐 일이세요' 하시더라. 그때 이 캐릭터가 많은 분들께 친근하게 다가갔다는 걸 느꼈다. 이학주 배우 결혼식장에서도 검사님이라고 불렸다. 친근한 역할을 하니까 거리낌 없이 다가와주시는 것 같다. '작은 아씨들' 때는 날 서 있는 악역 캐릭터를 연기해서 조심스럽게 다가와 '잘 봤어요'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캐릭터가 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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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tvN '갯마을 차차차', '작은아씨들'에 이어 SBS '천원짜리 변호사'까지 공민정은 지난해부터 쉼없이 달려오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각인 시켰다.
연이어 흥행작에 출연한 공민정은 "독립영화를 오래 하다가 매체 연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됐다. '갯마을 차차차'에서 좀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고 그때부터 조금씩 알아봐주시기 시작했다. 꿈만 같은 일이다. 좋은 작품을 연달아 할 수 있다는건 내 능력 밖의 일이다. 운이 좋다. 감사하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또 좋은 작품을 이루고 있는 좋은 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크게 고민할 것 없이 함께 할 수 있었다. '작은 아씨들' 김희원 감독님에게 미팅 자리에서 반했고 작업하면서도 반했다. 항상 멀리서 보면서 감독님 너무 멋있고 섹시하다고 감탄했다. 미팅 자리에서는 개구쟁이라 반했는데 현장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치시고 멋있어서 이상한 희열 같은 것도 느꼈다. '갯마을 차차차'는 말할 것도 없이 감독님 스태프들 최고였다. 배우들도 다 가족같은 느낌이었다. 나한테는 세 작품 모두가 뜻깊었던 것 같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천원짜리 변호사'가 시청률 15%를 넘으며 흥행한 가운데 길에서 알아보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고.
공민정은 "음식점에 가거나 길거리를 지나가면 '아유 검사님!'이라고 불러주신다. 최근에 (고)경표 아버지께서 하시는 막국수 집에 갔는데 경표가 훨씬 유명한 친구인데도 손님들이 나에게 '검사님 어쩐 일이세요' 하시더라. 그때 이 캐릭터가 많은 분들께 친근하게 다가갔다는 걸 느꼈다. 이학주 배우 결혼식장에서도 검사님이라고 불렸다. 친근한 역할을 하니까 거리낌 없이 다가와주시는 것 같다. '작은 아씨들' 때는 날 서 있는 악역 캐릭터를 연기해서 조심스럽게 다가와 '잘 봤어요'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캐릭터가 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작은 아씨들'에서 공민정은 일은 잘 하지만 정치적인 기자 장마리 역을 맡았다. 후배를 견제하는 못된 상사의 면모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다.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공민정이 연기한 나예진이 좋은 선배의 표본인 것과는 정반대 캐릭터이다. 공민정은 두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해야 했다.
공민정은 "너무나 다른 캐릭터인데 거의 동시에 촬영을 했다. 배우라는 직업이 옷 입고 분장하고 현장에 가면 장마리가 됐다가 나예진이 되기도 하는 거니까. 온도가 너무 다르니까 두 캐릭터가 다르게 재미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생각했을 때 연기는 내가 가지고 있는 어떤 부분을 올리거나 낮추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둘 다 나에게 분명히 있는 모습일거다. 그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크게 안 받고 즐긴다. 그리고 상대 배우가 다르니까 상대 배우가 주는 에너지가 다르고 서로 원하는게 확실하니까 어렵나는 느낌보다 재밌었다"라고 밝혔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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