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시나, "친구가 내 정보 팔았다…튀르키예로 돌아가면 바로 체포" ('심야신당')

김예솔 2022. 11. 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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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알파고 시나가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를 통해 공개된 '심야신당'에서는 튀르키예 언론인 출신의 코미디언 알파고 시나가 게스트로 등장해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알파고는 "정확하다. 아내도 너는 왜 이렇게 바쁘냐고 한다. 이건 나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알파고는 "친구가 나한테 너는 민주화 투사다 같이 일하자고 했는데 6개월 지나니까 나중에 내 정보를 정부에 팔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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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튀르키예 알파고 시나가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를 통해 공개된 '심야신당'에서는 튀르키예 언론인 출신의 코미디언 알파고 시나가 게스트로 등장해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알파고는 "원래 기자였다. 오랫동안 기자로 활동하다가 근무하던 언론사가 강제로 폐업당했다. 어떻게 먹고 살까 하다가 코미디를 하기로 했다"라고 생계를 위해 전향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호근은 "알파고씨의 사주를 받고 인생을 바쁘게 살았다는 게 느껴졌다"라며 "원하는 바를 갖고 누리기 위해 상당히 의지를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알파고는 "정확하다. 아내도 너는 왜 이렇게 바쁘냐고 한다. 이건 나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호근은 "인덕이 굉장히 부족하다. 사람이 없다"라며 "뒤통수 맞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호근은 "남자들에게 많이 치이고 살았다. 똥물을 뒤집어 쓴 상황을 겪은 적 있나"라고 물었고 알파고는 "배신을 많이 당했다"라고 말했다.

알파고는 "친구가 나한테 너는 민주화 투사다 같이 일하자고 했는데 6개월 지나니까 나중에 내 정보를 정부에 팔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파고는 7년 동안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연을 전하며 "튀르키예로 돌아가면 체포당한다. 대통령이 싫어하는 언론사 기자라서 회사 자체가 찍혔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정호근은 "다른 사람들에게 질투의 요인이 될 수 있다"라며 "항상 사람들에게 내 안에 활짝 열어 다 보여주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알파고는 "항상 괴로웠다. 내가 가슴을 열어준 사람들이 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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