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억→477억’ 김민재, 월클로 쑥쑥 큰다...몸값 수직 상승

이규학 기자 2022. 11.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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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로 쑥쑥 성장하고 있다.

몸값이 3,500만 유로(약 477억 원)까지 올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1,800만 유로(약 256억 원)의 이적료로 나폴리에 입성한 김민재는 현재 3,500만 유로(약 477억 원)로 팀 내 총 5위에 올라섰다.

김민재에 활약에 감탄한 전문가들은 쿨리발리를 완전히 잊게 만들었다는 의견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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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월드클래스로 쑥쑥 성장하고 있다. 몸값이 3,500만 유로(약 477억 원)까지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1일(한국시간) 세리에A 나폴리 소속 선수들의 몸값을 발표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1,800만 유로(약 256억 원)의 이적료로 나폴리에 입성한 김민재는 현재 3,500만 유로(약 477억 원)로 팀 내 총 5위에 올라섰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당시만 해도 의심의 눈초리가 있었다. 7년 동안 팀의 중심이 되었던 전설적인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왔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이적이었다.


김민재는 오로지 실력으로 모든 의구심을 깨버렸다. 후방 지역부터 빌드업을 중요시하며 센터백에게도 정확한 패스를 요구하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밑에서 완벽 적응했다. 여기에 강한 피지컬, 정확한 태클, 지능적인 위치 선정 등을 마음껏 선보이면서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리그 13경기와 유럽대항전에서 6경기를 모두 소화한 상태다.


현지에서도 극찬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에 활약에 감탄한 전문가들은 쿨리발리를 완전히 잊게 만들었다는 의견도 냈다. 9월엔 세리에A 당국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여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1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폭풍 성장 중이다. 세리에A 수비수 기준에서도 5위였다. 김민재는 밀란 슈크리니아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피카요 토모리, 글레이송 브레머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관심사다. 현재 김민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당장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11월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 수비수로 전 세계인들에게 눈도장을 찍어 또다시 몸값을 올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 나폴리 돌풍 주역들의 몸값도 수직 상승했다. 빅터 오시멘은 7,000만 유로(약 955억 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6,000만 유로(약 819억 원), 프랭크 앙귀사는 3,800만 유로(약 518억 원)를 기록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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