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1' 저스디스 VS QM, "체급 키우려고 나와" 디스전 갈등 결과는?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저스디스와 QM이 '쇼미 더 머니'에서 만났다. 

11일에 방송된 Mnet 'Show Me The Money 11' 에서는 2차 예선이 진행된 가운데 과거 디스전을 펼쳤던 QM과 저스디스가 참가자와 프로듀서 관계로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QM이 2차 예선에 나섰다. QM은 참가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나섰다. 앞서 QM은 저스디스와 디스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물. 이영지는 QM을 보자 "왔다 왔다"라고 말했고 슬리피는 "내가 이거 보려고 나온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 콰이엇은 "우린 구경하는 입장이니까 구경 좋다. QM이 부담이 많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콰이엇은 "생각을 많이 해왔을 것 같다"라고 물었고 박재범은 "둘이 그 후에 연락을 한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QM은 "오늘 처음 본 거다"라고 말했다.

박재범은 "저스디스가 프로듀서로 나오는 걸 알면서 나온 거 아닌가"라고 물었고 QM은 그렇다고 답했다. QM은 "이번에 체급도 키울 겸 해서"라며 "쇼미더 머니 없이 성공하는 래퍼가 되고 싶었는데 잘 안되더라. 체급도 키울 겸 많은 사람들에게 내 랩을 들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범은 "저스디스 팀에 갈 생각이 있나"라고 물었고 QM은 "패스가 들어오면 생각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QM은 "내가 다른 래퍼랑 다른 건 보통의 삶을 이야기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가장 살기 어려운 보통의 삶을 이야기하는 벌스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QM은 긴장한 듯 보였지만 이내 수려한 랩을 선보여 올 패스를 받았다. 대기실에서도 박수가 쏟아졌다. 릴러말즈는 "가사를 정말 잘 쓰신다. 시적이다"라고 말했다. 릴보이는 "QM 형님이 잘 하시는 걸 알고 있지만 이미 색깔이 잡혀 있는 아티스트라 어떻게 하실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QM은 "다른 장르도 도전해볼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저스디스는 "랩 실제로 하시는 건 처음 들어봤다. 오늘 라이브를 들으면서 확실히 잘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가 훌륭한 건 모두가 알고 있다. 근데 사실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고찰을 할 수 있는 '쇼미더 머니'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QM은 망설이지 않고 팀을 선택했다. QM은 더 콰이엇과 릴러말즈 팀을 골랐다. QM은 "다음 목표인 3차 합격을 향해서 가보겠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net 'Show Me The Money 11'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