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일 9% 폭등한데 이어 오늘도 2% 상승

박형기 기자 2022. 11. 1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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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재가 이틀째 지속됨에 따라 미증시의 간판 애플도 연이틀 주가가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1.93% 상승한 149.70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미국 증시는 CPI 호재로 다우가 3.70%, S&P500은 5.54%, 나스닥은 7.35% 각각 폭등했었다.

지난 10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8.90% 폭등한 146.87 달러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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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일일 가격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재가 이틀째 지속됨에 따라 미증시의 간판 애플도 연이틀 주가가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1.93% 상승한 149.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증시가 CPI 호재로 이틀째 랠리를 지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다우는 0.10%, S&P500은 0.92%, 나스닥은 1.88% 각각 상승했다.

전일에도 미국 증시는 CPI 호재로 다우가 3.70%, S&P500은 5.54%, 나스닥은 7.35% 각각 폭등했었다.

미증시가 랠리하자 미국증시의 간판인 애플도 덩달아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에도 애플은 급등했었다. 지난 10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8.90% 폭등한 146.87 달러를 기록했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총은 2조3360억 달러가 됐다. 이로써 애플의 시총은 전일보다 1910억 달러(약 254조) 급증했다.

이는 일일 증가액으로는 사상최고다. 이전 최고치는 1908억 달러였다. 미국 최대의 전자 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지난 2월 주가가 폭등, 하루새 시총이 1908억 달러 증가했었다.

역사상 일일 시총 증가액 상위 5위는 아마존을 제외하고 모두 애플이다. 이는 미국증시에서 애플의 시총이 가장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이틀 연속 랠리했지만 애플의 주가는 올 들어 15% 정도 하락한 상태다. 아이폰 제조의 허브(중심)인 정저우 공장 전면봉쇄, 아이폰 가격 조작 집단소송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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