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전 결장한 김진수 "조별리그 1차전 출전에는 문제없을 것"[현장인터뷰]

박준범 2022. 11. 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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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우루과이전) 뛰는 데는 문제 없을 것."

축구대표팀 왼쪽 수비수 김진수(전북 현대)는 자신의 현재 몸상태가 이상 없음을 말했다.

다만 파울루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전을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진수의 몸상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선수들의 휴식은 안중에도 없고, 돈과 스폰서가 더 중요했다고 본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김진수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 출전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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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는 김진수(오른쪽).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화성=박준범기자] “1차전(우루과이전) 뛰는 데는 문제 없을 것.”

축구대표팀 왼쪽 수비수 김진수(전북 현대)는 자신의 현재 몸상태가 이상 없음을 말했다. 그는 FA컵 때 당한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다.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이후에도 정상적인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리고 1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도 유일하게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김진수는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그는 “많이 좋아지고 있는 단계다. 쉬지 않고 계속 운동하고 있다. 감독님과 상의도 많이 하고 있고,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고 말했다. 다만 파울루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전을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진수의 몸상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선수들의 휴식은 안중에도 없고, 돈과 스폰서가 더 중요했다고 본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김진수는 “감독님께서 따로 말씀하신 건 없다”라며 “나는 전북에서 최선을 다해야하는 입장이다. 최선을 다했고, FA컵 결승에 뛰고 싶지 않은 선수는 없을 것이다. 김상식 전북 감독님과 벤투 감독님 모두 배려를 많이 해줬다고 생각한다. 걱정해주는 마음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꿈의 무대’인 월드컵. 2차례나 부상으로 낙마한 김진수에게는 더욱 간절하다. 김진수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 출전을 자신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1차전에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뛰지 못한 월드컵 때보다는 심한 부상이 아니지 않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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