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런던 사치갤러리서 송민호 이름 외친 이유(나혼산)[결정적장면]

박정민 2022. 11. 12.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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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송민호와 친분을 과시했다.

11월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기안84가 영국 사치갤러리에 초대를 받아 런던으로 떠난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99000원에 구매한 블루 슈트를 입고 바버샵에서 머리 손질을 마친 후 사치갤러리에 방문해 자신의 작품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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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기안84가 송민호와 친분을 과시했다.

11월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기안84가 영국 사치갤러리에 초대를 받아 런던으로 떠난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99000원에 구매한 블루 슈트를 입고 바버샵에서 머리 손질을 마친 후 사치갤러리에 방문해 자신의 작품을 감상했다. 기안84는 전시회장 벽 한 면에 가득 걸린 자신의 작품을 보며 "신기하다"고 놀랐다. 기안84는 한국 작가들 중 가장 넓은 벽을 배당받았다고. 기안84는 "그림이 걸려있는 걸 봤을 때 진짜 하는구나, 진짜 왔구나 싶었다"며 "정말 모르는 시장에 던져진 거니까 이 시장에서 내 그림이 잘 될까, 통할까 싶었다. 내 팔자에 부귀영화를 누린다"며 감개무량한 마음을 드러냈다.

수많은 유명 작가들 사이에 이름을 올린 기안84에 무지개 회원들 역시 "진짜 멋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크러쉬는 "전 세계 작가들이랑 어깨를 나란히 한 거 아니냐"라며 감탄했다.

기안84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코드쿤스트는 "거리감 느껴진다"며 웃었다. 뒤이어 신진 작가들 작품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냈다.

기안84는 작가들에게 직접 설명을 듣기도 했다. 어렵게 영어로 대화를 이어가던 기안84는 콜롬비아 작가들에게 "두 유 노 송민호?"라며 한국 팝 예술가 송민호 알고 있는지 물었고, 작가들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얼굴에 화색이 돈 기안84는 송민호에 대해 "내 형제다. 송민호랑 캠핑도 많이 갔다"며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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