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파산 신청, 비트코인 4.36% 급락한 1만6697달러(상보)

박형기 기자 2022. 11. 1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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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2의 암호화폐(가상화폐)거래소인 FTX가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5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36% 급락한 1만669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재로 미국 증시가 랠리하자 1만8000달러 대를 회복했으나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하자 다시 폭락해 1만6000달러 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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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제2의 암호화폐(가상화폐)거래소인 FTX가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5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36% 급락한 1만669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1만8054달러, 최저 1만6543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재로 미국 증시가 랠리하자 1만8000달러 대를 회복했으나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하자 다시 폭락해 1만6000달러 대로 내려왔다.

최근 뱅크런(bank run,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FTX는 11일(현지시간) 결국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으며, 최고경영자(CEO)는 자진 사임했다.

FTX CEO인 샘 뱅크맨 프리드.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FTX는 비트코인 현물 거래는 2위, 전체 거래는 4위에 랭크돼 있다. 이같은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파산 절차를 시작해 암호화폐 업계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6.17% 폭락한 23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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