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1’ 이영지 “노이즈 마케팅 NO, 돈도 필요없어” 올패스로 찢었다[어제TV]

배효주 2022. 11. 1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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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가 '쇼미더머니11' 2라운드에서 ALL PASS를 받으면서 클래스를 증명했다.

11월 11일 방송된 Mnet 'Show Me The Money 11'(이하 '쇼미더머니11')에서는 래퍼 이영지가 2차 예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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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영지가 '쇼미더머니11' 2라운드에서 ALL PASS를 받으면서 클래스를 증명했다.

11월 11일 방송된 Mnet 'Show Me The Money 11'(이하 '쇼미더머니11')에서는 래퍼 이영지가 2차 예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이영지가 등장하자마자 "올 게 왔다" "하이라이트"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박재범은 "라이브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1차 예선 당시 이영지의 랩 실력을 언급했고, 더콰이엇은 "영지가 주는 현장감은 대단하다. 그 정도 파급력의 참가자는 없다", 저스디스는 "우승은 영지를 데려가는 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떤 명분으로 나왔나"는 질문에 이영지는 "도전으로 자아 실현을 하는 타입이다. 자신의 가치를 찾고 싶어 하는 인물들이 나와 싸우는 공간이 '쇼미더머니'인데, 저도 같이 부딪히고 깨져보며 한계를 시험하고 싶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쇼미더머니' 참가가 노이즈 마케팅 수단이라거나, 가볍게 도전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 들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박재범은 "스물 한 살에 이걸 깨닫는 게 부럽다"며 "그 나이 또래 최고인데,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해야만 하는 성격이라는 게 멋있다.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려는 게 느껴졌다"고 감탄했다.

"부정적인 시선도 있을 텐데"라는 말에 이영지는 "제가 할 수 있는 게 다양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고, "이거 아니라도 잘 먹고 사는데", "예능 캐릭터가 크다"는 반응에는 "뭐하러 '쇼미더머니' 나오냐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많을 거다. 하지만 내가 원래 갖고 있는 기량보다 더한 걸 보여줘야겠단 생각이다. 랩을 얼마나 잘하냐, 누가 제일 잘하냐 하는 게임인데, 그런 부분에서는 자신있다. 랩 잘하는 거 보여주고 싶었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영지는 속이 뻥 뚫리는 랩을 선보이며 예상대로 ALL PASS를 받았다. 알티는 "앵콜을 듣고 싶다"고 극찬을 보냈고, 박재범은 "영지 씨 무대는 흠잡을 데가 없다"고 감탄했다. 쏟아지는 러브콜 끝에 박재범-슬롬 팀을 선택한 이영지는 "목걸이, 돈, 우승 명패 아무 것도 갖고 싶은 거 없다"며 "곡해되지 않은 진심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강조해 앞으로의 대결을 기대케 했다.(사진=Mnet '쇼미더머니11'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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