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오늘 진보·보수 대규모 집회…교통혼잡 극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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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2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교통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세종대로 등 도심권 일대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집회가 다수 개최된다.
또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 입간판 6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350명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로 교통이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우회 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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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동화면세점 앞 집결…"대중교통 이용하길"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토요일인 12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교통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세종대로 등 도심권 일대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집회가 다수 개최된다.
일부 단체는 사전집회 후 을지로, 남대문로 등을 거쳐 세종대로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삼각지역 일대에서도 집회가 열린다.
이날 민주노총과 산하 산별노조는 오후 내내 집회를 연다. 오후 3시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및 노조법 2·3조 개정 등을 요구하며 숭례문 일대에서 '2022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본집회 전 민주노총 산하 전교조, 배달플랫폼노조, 건설산업연맹, 공무원노조, 대학노조, 서비스연맹 및 서비스연맹가전통신 노조, 학비노조, 택배노조, 보건의료노조, 돌봄서비스노조, 공공운수노조 등이 을지로 입구, 청계천 한빛광장, 숭례문 일대, 서울역, 여의도, 서대문사거리 등에서 집회를 연다.
진보성향의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오후 5시 삼각지역 11번 출구와 시청역 7번 출구 앞 대로에서 '14차 촛불대행진 및 11월 전국집중촛불'을 열 예정이다. 앞서 5일 열린 집회에 는 수만명이 참가해 시청 앞부터 숭례문까지 도로를 가득 메웠다.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들도 오후 1시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연다. 지난 주 집회에서 이들은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면서도 윤석열 정부에 과도한 책임을 요구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집회로 서울 도심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세종대로와 을지로 일대는 집회무대 설치 작업으로 오전부터 교통 흐름이 막힐 수 있다.
이에 경찰은 세종대로·태평로·남대문로 대신 통일로·사직로·삼일로 등으로 우회 운행할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경찰은 세종대로 집회시간대 긴급차량 이동통행로를 제외한 전 차로를 통제하기로 했다. 또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 입간판 6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350명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로 교통이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우회 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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