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인생 첫 월드컵 도전' 나상호 "상상이 현실이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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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둔 나상호의 모습엔 설레임보다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나상호는 "2014년, 2018년 출정식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선수들이 이번에는 좋게 마무리하고 싶어서 잘 뭉쳤다. 경기 결과도 좋아서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나상호와 권창훈의 다른 특성을 이용해 전후반을 다르게 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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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화성)]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둔 나상호의 모습엔 설레임보다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아이슬란드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전 교체로 들어온 나상호는 평소와 다르게 우측 윙포워드 자리에 배치됐다. 역습에서 위협적인 돌파와 슈팅으로 아이슬란드 골문을 위협했다. 득점은 터지지 않았지만 충분히 나상호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벤투 감독에게 어필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나상호는 "2014년, 2018년 출정식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선수들이 이번에는 좋게 마무리하고 싶어서 잘 뭉쳤다. 경기 결과도 좋아서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나상호와 권창훈의 다른 특성을 이용해 전후반을 다르게 임했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의 특별 주문이 있었는지에 대해 묻자 나상호는 "딱히 주문을 저에게 하신 건 없었다. 전체 미팅에서 상대가 공간이 나오니까 그 공간을 활용하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아직 최종 명단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분명 선수들도 의식은 하고 있었을 것이다. 특히 이번 경기가 국내파 옥석가리기를 위한 목적이 강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분명 남달랐을 것이다. 나상호도 "이번 경기는 100% 컨디션으로 임해야 했다. 100% 컨디션이 되도록 준비했다. 만족할 수는 없지만 아쉬운 부분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더 보여줘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100%라고 해도 120%, 200%까지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인생 첫 월드컵이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나상호는 "상상은 해봤지만 현실로 다가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 경기가 내 인생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기회를 저버린다면 너무 후회하고, 아쉬울 것 같아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다면 어떤 기분일지 묻자 그는 "축구선수로 누구나 꿈꿔온 무대다. 최대한 빠르게 경기에 집중해서 몸관리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나상호는 최종 명단 발표를 친누나와 함께 볼 생각이다. 그는 "가족분들이 지방에 계셔서 다같이 함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친누나와 함께 그런 기쁨을 누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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