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한국 1위 찍고 연이은 글로벌 승전보

문원빈 기자 2022. 11. 12. 0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국내 게임 매출 정상에 올랐다.

일본과 대만 시장 2위에 이어 북미 시장에서도 3위를 기록해 토종 서브컬처 게임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첫 사례가 됐다.

11일 니케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 일본, 대만 등에서도 연이은 매출 최상위에 올랐다.

또한 63종의 개성 만점 미소녀 니케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생생한 동작들로 구현되어 게임 캐릭터 이상의 교감을 선사하는 것도 흥행에 한몫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시 일주일 한국 1위, 북미 3위, 일본ㆍ대만 2위 겹경사
- 11월 12일 0시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국내 게임 매출 정상에 올랐다. 일본과 대만 시장 2위에 이어 북미 시장에서도 3위를 기록해 토종 서브컬처 게임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첫 사례가 됐다. 

11일 니케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 일본, 대만 등에서도 연이은 매출 최상위에 올랐다. 

니케는 지난 11월 4일 정식 출시 후 2일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7위를 달성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후 순위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더니 출시 1주일 만에 구글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는 현재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 3위의 의미가 크다. 중국과 더불어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 지역은 한국 모바일 게임이 맥을 못 추던 곳이다. 컴투스 서머너즈워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낸 모바일 게임이 없다.

일본과 대만 시장 2위도 쾌거다. 규모가 급성장한 서브컬처 장르에서는 니케가 첫 글로벌 흥행 사례다. 지역에 따른 호불호가 적은 밀리터리 소재가 주효했다고 풀이된다. 

니케는 하이드&슛 방식의 미소녀 3인칭 건슈팅 장르 게임이다. 한 손으로 즐기는 세로형 스크린 슈팅 방식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초 공개 당시부터 개발사인 시프트업의 정예 일러스트레이터진의 매력적인 아트와 캐릭터를 내세워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계관은 니케라고 명명된 미소녀 전투 병기들이 인류를 멸망시키고자 하는 정체불명의 기계생명체 '랩쳐'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유저는 니케를 지휘하는 지휘관이 되어 스쿼드를 편성, 각 니케를 직접 조종하거나 오토로 지휘해 랩쳐들을 물리쳐나가야 한다.

니케의 인기 이유는 물리엔진과 컨텍스트 기반 오토 립 모션 등 최신 기술로 구현된 퀄리티 높은 일러스트와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다국어 풀보이스 더빙으로 분석된다. 또한 63종의 개성 만점 미소녀 니케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생생한 동작들로 구현되어 게임 캐릭터 이상의 교감을 선사하는 것도 흥행에 한몫했다.

한편 김형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개인 SNS를 통해 "너무나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직 부족한 일본 서비스를 비롯해 미숙한 부분 메꿔나가면서 좋은 게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oon@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