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사둘걸" 카카오그룹株,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에 '훨훨'

안서진 기자 2022. 11. 1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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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잇단 악재로 하락폭이 컸던 카카오그룹주가 일제히 급등마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에 카카오 4형제를 필두로 국내 성장주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그룹주의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동안 8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전날대비 3조5181억원 늘어났으며 카카오뱅크 2조2164억원, 카카오페이는 1조8246억원, 카카오게임즈는 3743억원의 시총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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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주가 전날(11일) 일제히 급등마감했다./디자인=이지원 뉴스1 디자이너
올들어 잇단 악재로 하락폭이 컸던 카카오그룹주가 일제히 급등마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에 카카오 4형제를 필두로 국내 성장주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7900원(15.55%) 오른 5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카카오페이(29.92%), 카카오뱅크(20.26%) 카카오게임즈(11.08%) 등 역시 일제히 급등했다.

카카오그룹주의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동안 8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전날대비 3조5181억원 늘어났으며 카카오뱅크 2조2164억원, 카카오페이는 1조8246억원, 카카오게임즈는 3743억원의 시총이 증가했다.

이날 카카오그룹주가 상승한 이유는 간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의 랠리를 펼쳤다.

이날 뉴욕증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4%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35% 폭등했다. 다우지수 상승폭은 2020년 5월 이후 가장 컸고 S&P500과 나스닥지수 상승폭은 2020년 4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장은 크게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0월 CPI 상승률은 전년비로 7.7%를 기록해 예상(7.9~8.1%)과 전월(8.2%)에서 크게 하회했다. 4개월 연속 둔화한 것으로 올해 1월 이후 최저로 내려왔다.

이 같은 분위기 속 업계에서는 다음달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0.75%가 아니라 0.5% 높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우세하다고 보고 있다. 스테이트스트릿의 마이클 애론 수석투자전략가는 CNBC방송에 "인플레이션의 하락 추세는 환영받을 만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물가 발표로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라는 방향성 자체는 명확해졌다"며 "물가 오름폭이 아직 목표치(2%)와 괴리가 크지만 물가와 고용 모두에서 긴축의 영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연준 입장에서 정책금리를 연 5%를 넘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올려야 할 우려는 다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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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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