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캔 가격 또 올린다
송혜진 기자 2022. 11. 12. 03:02
동원F&B, 내달부터 평균 7% 인상
동원F&B가 다음 달 1일부터 대형 마트·수퍼마켓·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동원참치 전 제품 가격을 평균 7% 인상한다. 지난해 12월 제품 가격을 평균 6.4% 올린 이후 1년 만에 다시 올리는 것이다. 지난 8월 가격을 먼저 올렸던 편의점 제품은 이번 인상에선 제외된다.
제품별로는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135g)’는 8.7% 올라 2650원에서 2880원으로,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135g·4개입)’는 4.6% 올라 1만980원에서 1만1480원으로 인상된다. 참치 4캔을 사면 1만1000원이 넘는다.
동원F&B 관계자는 “계속되는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 탓에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참치 캔 주재료인 가다랑어 원어의 지난 10월 가격이 1년 전보다 30% 올랐고,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도 컸다는 설명이 덧붙었다.
한편 빙그레도 11월 중순 이후 바나나맛우유 등 유제품 가격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편의점용 바나나맛우유(240ml)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오르고, 그 외 채널로 판매되는 굿모닝우유(900ml)는 8%, 요플레 오리지널은 16%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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