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정현경 총괄대표 “‘문화테크’ 기업으로 계속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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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가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2'에 참여해 뮤직카우가 추구하는 3대 가치를 소개하고 문화테크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밝혔다고 11일 밝혔다.
뮤직카우 정현경 총괄대표는 행사 두 번째 날인 지난 10일 유니콘 및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을 지닌 국내외 혁신 리더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는 '유니콘 토크' 세션의 발표 연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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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정현경 총괄대표는 행사 두 번째 날인 지난 10일 유니콘 및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을 지닌 국내외 혁신 리더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는 ‘유니콘 토크’ 세션의 발표 연사로 참여했다.
올해 신설된 유니콘 토크 세션은 야놀자, 우아한형제들, 무신사, 더핑크퐁컴퍼니 등 미래를 이끌 혁신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해 기업설명(IR) 발표와 루키리그를 대상으로 선배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성장 노하우를 전하는 멘토링을 지원한다.
정 총괄대표는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매 순간마다 의사결정의 어려움과 전략 방향성 설정 등을 고민해왔다”며 “그럴 때마다 스스로 뮤직카우가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에 대해 끝없이 탐구해왔기에 뮤직카우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공유, 생태계, 선순환이라는 뮤직카우가 추구하는 3대 가치를 소개했다.
뮤직카우는 음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금융상품으로 재탄생시켜 문화소비자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플랫폼을 통해 포괄적이고 자생적인 음악 창작 ‘생태계’를 구현했다고 정 총괄대표는 말했다. 나아가 문화산업과 금융산업이 보다 유기적으로 융합되어 각각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료를 금융서비스화해 일반인들도 공유 및 거래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문화 창작자와 문화 소비자 외 저작권료 자산 투자자를 문화 생태계에 편입시켰다고 설명했다.
뮤직카우가 구축한 이러한 생태계는 창작자에게는 경제적 지원을, 일반 투자자와 문화 소비자인 팬들에게는 특별한 자산을 소장하는 기회와 경험을 선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정 총괄대표는 “뮤직카우가 문화금융, 문화IP데이터, 문화투자/서비스를 아우르는 ‘문화테크’ 기업으로 계속해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업 2022’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인도, 베트남, 탄자니아 등 전 세계 19개국 250여명의 스타트업과 생태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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