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임지가 ‘올해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한 한국 제품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LG전자 생활가전 등 한국 제품들을 선정했다.
타임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2022년 최고의 발명품’ 목록을 발표하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울트라를 ‘최고의 스타일러스 스마트폰’에 선정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갤럭시 노트 제품에 있는 S펜과 고급 사진·비디오 기술을 결합했다”며 “초광각·망원·전면 카메라는 밤에도 훌륭한 사진과 비디오를 찍는다”고 밝혔다.
또 “S펜 반응 시간을 갤럭시 S21 대비 70% 줄여 실제 종이에 펜으로 쓰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수준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제품 중에는 휴대용 프로젝터인 ‘더 프리스타일’과 건전지가 필요 없는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도 최고 발명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에서는 LG 틔운과 LG 클로이 서브봇 2종이 선정됐다. LG 틔운은 꽃·채소·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누구나 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이다. 타임은 “식물을 기르기 위해서는 기술과 인내가 필요하지만 한국에서는 틔운만 있으면 된다”고 소개했다.
LG 클로이 서브봇에 대해서는 “팬데믹 이후 미국 내 외식 산업이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가운데, 매우 적절한 시점에 시장에 나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5월 미국 시장에 클로이 서브봇을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조지아주 애틀란타 내 한식당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소재 포포인츠호텔 등에서 클로이 서브봇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타임은 매년 소비자 일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 100건을 선정해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200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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