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동포들 만난 尹 "한·캄보디아 FTA로 경제협력 심화"

김병관 2022. 11. 1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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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동남아 첫 순방지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동포들과 만나 "동포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모여 한·캄보디아 이해가 넓어지고 협력 관계가 더 깊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97년에 재수교한 캄보디아에 대해 "메콩 지역의 허브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캄보디아는 우리 아세안 외교·통상에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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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 헌신으로 한·캄보디아 협력 관계 깊어져…
자랑스러워할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동남아 첫 순방지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동포들과 만나 “동포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모여 한·캄보디아 이해가 넓어지고 협력 관계가 더 깊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프놈펜 소피텔호텔에서 열린 캄보디아 동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현지 동포간담회를 갖고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와 참모진, 캄보디아 전역의 동포 150여 명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1997년에 재수교한 캄보디아에 대해 “메콩 지역의 허브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캄보디아는 우리 아세안 외교·통상에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다음 달 발효되는 ‘한·캄보디아 FTA’(자유무역협정)로 양국 간 공급망이 강화되고 경제협력이 심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간 30만명을 웃도는 양국 국민들의 왕래로 한국과 캄보디아의 관계는 더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프놈펜 소피텔호텔에서 열린 캄보디아 동포 간담회에서 축하공연을 보며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
그러면서 “지난 25년의 짧은 기간 동안 한국과 캄보디아 관계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동포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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