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치킨' 배고파, 흔들리는 경기력 속 '9위' 추락[PGC 2022]

김지윤 2022. 11. 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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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가 불안한 경기력에 발목을 잡히며 전날 5위에서 네 계단 내려앉아 9위까지 떨어졌다.

배고파는 1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시 센터에서 진행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2' 패지 브래킷 마지막 2일 차 중간 순위 9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배고파는 젠지와 자리싸움을 펼쳤고 이에 전력 한 명을 내줬다.

결국 킬을 얻지 못한 배고파는 패자조 2라운드 진출 순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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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배고파가 불안한 경기력에 발목을 잡히며 전날 5위에서 네 계단 내려앉아 9위까지 떨어졌다. 패자조 2라운드 진출을 위해선 치킨 획득이 절실한 상황이다.

배고파는 1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시 센터에서 진행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2’ 패지 브래킷 마지막 2일 차 중간 순위 9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젠지는 최하위권인 15위에 최악의 경기를 이어갔다.

미라마에서 열린 6매치, ‘파워 그리드’쪽을 포함한 중앙으로 자기장이 형성됐고 배고파는 운이 따라주면서 안전 구역에 들어갔다. 하지만 배고파는 젠지와 자리싸움을 펼쳤고 이에 전력 한 명을 내줬다. 이어 배고파는 끝까지 버티는 선택을 했고 인 서클을 위해 이동해야 했다.

하지만 이동 중 이미 자리를 잡고 있던 TIAN에 킬을 대거 내줬고 끝내 SGE에 정리됐다. 최종 4팀에는 22, EIQ, GEX, SGD가 이름을 올렸다. SGD와 GEX가 먼저 탈락했고 EIQ와 22가 치열한 격전 속 1 대 1 싸움까지 이어졌다. 결국 최하위권에 자리했던 22가 치킨의 주인공이 되면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7매치, 배고파는 북쪽으로 튄 자기장을 위해 일찌감치 이동했다. LG를 밀어내면서 3킬을 올린 배고파는 외곽을 돌아다니면서 우측을 파고 들었다. 하지만 SQ가 허락하지 않았고 순식간에 마무리됐다.

최종 4팀에는 풀 스쿼드를 유지한 페트리코 로드, BRU, TE와 3인 전력이 남은 GEX가 올랐다. TE가 수류탄으로 GEX 마무리했고 3팀이 모두 4인 스쿼드로 싸움을 이어갔다. BRU는 수류탄으로 TE를 끊어냈지만 페트리코 로드와 교전에서 총알을 모두 소진해 위기를 맞았다. 연막탄으로 시간을 번 BRU는 무기를 획득했고 페트리코 로드를 무너뜨려 극적인 치킨 획득에 성공했다.

8매치, 최초 자기장은 북쪽으로 향했다. 배고파는 고지대에 위치한 GEX에 일격을 당하면서 2킬을 내줬다. 연이은 USG 공격에 배고파는 ‘성장’ 성장환만을 남겨둔 채 불리한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킬을 얻지 못한 배고파는 패자조 2라운드 진출 순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최종 4팀에는 배고파를 밀어낸 FeZe, 22, 페트리코 로드, BRU가 교전을 펼쳤다. 풀 스쿼드를 유지한 FeZe는 22를 빠르게 마무리했지만 지붕 위에서 자리 잡은 페트리코 로드를 막지 못 했다. 결국 수류탄을 적절하게 사용한 페트리코 로드가 치킨을 맛봤다. merry0619@sportsseoul.com


제공|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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