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캄보디아 동포 만나 "韓, 국제사회 번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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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정부는 전세계적으로 엄중한 안보와 경제 상황속에서도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번영을 위해 책임있는 기여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동포 만찬 간담회를 열고 "자랑스러운 동포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모여 양국의 이해가 모아지고 협력관계가 깊어질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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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 헌신에 한-캄보디아 협력관계 더욱 깊어져"
[프놈펜=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정부는 전세계적으로 엄중한 안보와 경제 상황속에서도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번영을 위해 책임있는 기여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검은 넥타이를, 김 여사는 검은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캄보디아 동포사회에도 활기가 돌아오고 있다 들었다”며 “한국과 캄보디아가 다시 수교를 맺은 후 25주년이 되는 올해, 캄보디아는 우리 아세안 외교 통상에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양국간 교역은 재수교를 시작으로 17배 증가했고, 300개 이상의 기업이 캄보디아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12월 발효되는 한-캄보디아 FTA로 양국 간 공급망 강화되고 경제협력이 더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인적교류도 활발해 연간 30만명을 웃도는 양국 국민들의 왕래로 관계는 깊어지고 있다”며 “양국 협력사업도 순조롭고, 한-캄보디아 우호다리 건설이 가시화되는 한편,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앙코르와트 복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모두 동포 여러분의 역할이 컸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 한인사회의 헌신으로 양국의 이해가 모아지고 협력관계가 깊어질 수 있었다”며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세계 속에서 우뚝 선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명규 재캄보디아 한인회장은 “현재 1만여명의 교민들은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구하는 보편적인 자유와 연대가 잘 이뤄져 우리들도 관심과 보상의 대상이 되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그리고 재외교포청을 신설하는 정부 조직 개편안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대통령님의 말씀 하나, 정부의 정책 하나가 730만 재외 동포에 큰 꿈과 희망이 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동포 간담회에는 150여명이 참석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한인회 소속 라온제나 어린이합창단이 동요를 불렀으며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어린이 예술 교육 봉사를 하며 연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의 연주도 있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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