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녹취록 인용하며 “허무맹랑한 사건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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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천화동인 1호의 소유자 '그분'이 정진상, 김용이라는 것은 검찰의 황당한 주장"라고 밝혔습니다.
녹취록은 2020년 10월 30일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정영학 회계사가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에서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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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천화동인 1호의 소유자 '그분'이 정진상, 김용이라는 것은 검찰의 황당한 주장"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1일) SNS에 "김만배, 유동규, 정영학의 녹취록을 직접 보고 판단해 보십시오"라면서 세 사람의 녹취록 내용을 첨부했습니다.
녹취록은 2020년 10월 30일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정영학 회계사가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에서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김만배 씨가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남들은 천화동인 1호가 다 네 걸로 알아"라고 말하자, 유 전 본부장이 "비밀이 지켜졌어야죠"라고 말한 점 등을 근거로 천화동인 1호 지분의 차명 소유자가 유동규 전 본부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천화동인 1호는 대장동 개발 수익으로 민간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1,208억 원을 배당받았으며, 검찰은 대장동 관련 수사에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뉴스타파 기사도 공유하면서 "기사 첨부 녹취록만 봐도 유동규 것임이 명백한데 정진상, 김용 것이라고 조작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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