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녹취록 인용하며 “허무맹랑한 사건 조작”

이호준 2022. 11. 11. 2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천화동인 1호의 소유자 '그분'이 정진상, 김용이라는 것은 검찰의 황당한 주장"라고 밝혔습니다.

녹취록은 2020년 10월 30일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정영학 회계사가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에서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천화동인 1호의 소유자 '그분'이 정진상, 김용이라는 것은 검찰의 황당한 주장"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1일) SNS에 "김만배, 유동규, 정영학의 녹취록을 직접 보고 판단해 보십시오"라면서 세 사람의 녹취록 내용을 첨부했습니다.

녹취록은 2020년 10월 30일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정영학 회계사가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에서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김만배 씨가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남들은 천화동인 1호가 다 네 걸로 알아"라고 말하자, 유 전 본부장이 "비밀이 지켜졌어야죠"라고 말한 점 등을 근거로 천화동인 1호 지분의 차명 소유자가 유동규 전 본부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천화동인 1호는 대장동 개발 수익으로 민간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1,208억 원을 배당받았으며, 검찰은 대장동 관련 수사에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뉴스타파 기사도 공유하면서 "기사 첨부 녹취록만 봐도 유동규 것임이 명백한데 정진상, 김용 것이라고 조작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