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그분' 유동규 지목…"허무맹랑한 검찰의 사건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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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의혹 수사'에 관해 연달아 직접 메시지를 냈다.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관련해 대장동 의혹의 '그분'이 누구인지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자 이 대표가 직접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그분'으로 지목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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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와 함께 “아래 기사에 첨부된 그들의 녹취록만 봐도 유동규 것임이 명백한데 정진상·김용 것이라고 조작 중”이라고 검찰을 비난하는 글을 적었다.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구속기소 된 김 부원장의 공소장에는 ‘김만배 씨가 자신의 지분 절반이 김 부원장·유 전 본부장·정 실장에게 귀속된다고 인정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어 ‘진실이 숨겨진 녹취록’이라는 제목의 글을 추가로 올리면서 60여쪽 분량의 녹취록 전문도 SNS에 공유했다. 그러면서 “천화동인 1호 소유자, 소위 ‘그분’이 정진상·김용이라는 검찰의 황당 주장. 김만배·유동규·정영학의 녹취록을 직접 보고 판단해보십시오”라고 썼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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