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병원 찾아 한국 의료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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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는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헤브론 의료원과 앙두엉 병원을 방문해 한국 의료진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헤브론 의료원에 이어 앙두엉 병원을 찾았다.
김 여사는 로우 리킹 병원장과 노현준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장의 안내를 받아 이비인후과 병원 등 주요 의료시설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앙두엉 병원을 통해 캄보디아와 우리나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고 친밀하게 지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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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부인 중 헤브론 의료원을 찾은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 김 여사는 김우정 원장과 이영돈 병원장 등의 안내를 받으며 병원을 둘러봤다. 주민들의 환영 박수에 두 손을 모아 “줌 리읍 쑤어(캄보디아에서 쓰는 크메르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라고 말하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특히 병원 2층 신장투석실에서 의료용 필터가 부족하다는 사연을 듣고 1년 동안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신장 투석 필터 100개를 기증하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헤브론 병원에서 심장 수술 뒤 일상 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만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김 원장은 “오랫동안 이곳에서 의료봉사를 해 왔지만 역대 여사님들 중 이곳을 찾아 주신 것은 처음”이라며 “순방 일정에서 제일 먼저 이곳에 찾아 주신 것도 더욱 의미 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본인도 투병 중인 김 원장에게 “건강을 찾으셔서 우리에게 희망을 주셔야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프놈펜=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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