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B 급구' 토트넘, '이적 후 맹활약' 유스 출신 460억에 재영입?

2022. 11. 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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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카일 워커 피터스(사우샘프턴)의 복귀를 고민하고 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26점(8승 2무 4패)으로 4위를, 리즈는 승점 15점(4승 3무 6패)으로 12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2연패에 빠져있다.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1-2로 패한 토트넘은 주중에 펼쳐진 노팅엄과의 카라바오 컵에서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16라운드를 치른 뒤 카타르 월드컵으로 리그가 중단되기에 흐름을 바꿔야 한다.

휴식기가 다가오면서 1월 이적시장에 관한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토트넘이 가장 급한 포지션은 오른쪽 윙백이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 로얄을 중용하고 있지만 경기력은 최악이다. 공격과 수비 어디에서든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선수가 없는 건 아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맷 도허티가 있고 여름에 제드 스펜스도 영입을 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두 선수가 아닌 에메르송을 1순위로 기용하고 있다. 에메르송이 답답한 경기력을 자랑하면서 콘테 감독을 향한 팬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윙백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영국 ‘90MIN’은 “토트넘이 유스 출신인 워커 피터스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커 피터스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7-18시즌 1군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워커 피터스에게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2019-20시즌에 리그에서 3경기밖에 나서지 못한 워커 피터스는 이적을 결심했고 다음 시즌에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었다. 워커 피터스는 2020-21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고 2022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됐다.

토트넘은 워커 피터스를 1,200만 파운드(약 187억원)에 매각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보고에 따르면 토트넘은 워커 피터스에 일정 금액이면 선수를 다시 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고 금액은 3,000만 파운드(약 468억원)로 전해졌다. 윙백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기에 워커 피터스의 복귀를 충분히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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