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대량 해고…머스크 전횡에 美당국 "지켜보고 있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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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수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일론 머스크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11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더글러스 패러 FTC 공보 이사는 "트위터의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정 준수 담당자가 사임한 이후 '깊은 우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직원들을 대량 해고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보안 등 핵심 책임자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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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수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일론 머스크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11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더글러스 패러 FTC 공보 이사는 "트위터의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정 준수 담당자가 사임한 이후 '깊은 우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CEO(최고경영자)나 회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며 "회사는 우리의 동의령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TC는 규정 준수를 보장하는 새로운 수단을 갖고 있으며 이를 언제나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머스크 신임 트위터 CEO를 겨냥한 발언이다. 최근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직원들을 대량 해고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보안 등 핵심 책임자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의 최고 개인정보 책임자(Chief privacy officer)인 데미안 키에런과 최고 규정준수 책임자(chief compliance officer)인 마리안 포가티가 사임했다.
트위터의 신뢰 및 안전 책임자(Head of trust and safety)였던 요엘 로쓰 역시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업무를 그만 뒀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직후 직원 수천명을 해고하고 나섰다.
개인정보, 보안, 신뢰 등과 관련한 최고 책임자들이 연이어 회사를 떠나면서 트위터가 플랫폼 기업에 주어진 규제와 책임을 지키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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