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살해 위협 받는 권혁범 살렸다 “지금은 죽으면 안 돼” (천원짜리 변호사)

김한나 기자 2022. 11. 1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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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권혁범을 살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최종회에서는 권혁범을 잡아 주석태까지 잡아내려는 남궁민이 그를 살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기석(주석태)은 차민철(권혁범)과 천지훈(남궁민)의 사진을 보며 “이러니까 개새끼들 너무 잘해주면 안 돼. 봐봐, 주인 물려고 하잖아”라고 분노했다.

그는 “웃는 게 뭐가 이렇게 재수가 없냐. 천지훈 행적 좀 찾아봐”라고 명령 후 차민철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책상 위에 서류 봉투 한번 열어봐요”라고 말했다.

같은 사진을 발견한 차민철에 최기석은 “요즘 되게 친해 보이던데. 천지훈이 조우석을 면회하러 갔다더군요. 재심을 신청한다던데 섭섭하네. 이제 차 대표한테는 내가 별 의미가 없나 봐? 아니면 다 안고 갈 수 있겠습니까?”라고 압박했다.

차민철은 천지훈 변호사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재심 청구서를 발견했고 최기석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천지훈은 조우석 접견을 하러 왔으나 지금 여기 없다는 말을 들었다.

SBS 방송 캡처



병원에 입원해 잠든 조우석에게 의사 가운을 입고 나타난 차민철은 그에게 약물을 주입 후 도망쳤다. 그러나 조우석은 병원을 찾은 천지훈에게 “왔어요?”라고 미소 지었다.

미리 차민철의 행보를 알고 있었던 천지훈은 조우석에게 이를 알렸고 링거에 바늘을 연결하지 않았다. 차민철이 사라지고 나타난 서민혁과 나예진(공민정)은 성분분석을 바로 맡겼다.

뉴스를 통해 차민철이 재소자 살인미수로 보도된 것을 본 최기석은 생각에 잠겼다.

최기석은 차민철에게 전화해 “어떻게 된 겁니까. 노력해도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거죠. 잠시 숨어있는 게 좋겠네요. 주소는 내가 보낼게요”라고 말했다.

으슥한 항구에 도착한 차민철은 최기석이 보낸 남자들에게 폭행당해 죽을 위기에 처했고 이때 뒤따라온 천지훈을 발견하고 “제발 좀 살려줘”라고 애원했다.

위기의 순간에 문을 열어 차민철을 태운 천지훈은 “너 죽으면 안 돼, 지금은”이라고 말하며 최기석의 남자들에게서 도망쳤다.

최기석에게 버림받을 줄 몰랐다며 충격받은 차민철에 천지훈은 “네 수임을 다했으니 버려지는 게 당연하지. 주영이 죽이라고 지시한 게 누구야? 최기석 맞지?”라고 물었다.

이에 차민철은 최기석이 서류를 가지고 오라 했고 “서류 말고 다른 것도”라고 말했다. 최기석은 둘 다 회수하라 말했고 차민철은 김윤섭(남명렬) 의원과 관련된 자료라며 “내용은 나도 몰라. 그 변호사가 봤을 거라 했어. 난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지하철에서 무모한 짓이라고 안 하려 했는데”라고 털어놨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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