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부상에 깜짝 투입 황연주, 17득점으로 팀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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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베테랑 황연주(36)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부상당한 외국인 선수 야스민 대신 투입된 황연주는 승부처마다 활약해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를 내준 황연주는 2세트 초반부터 오픈 공격과 후위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점수를 쌓았고 현대건설은 2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 동료들은 황연주가 득점할 때 껴안으며 기뻐했고 강성형 감독도 두 팔을 뻗으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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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포 야스민 어깨 부상으로 이탈…긴급 투입
출전 기회 부족에도 곧 적응…감독도 환호
5세트까지 교체 없이 뛰며 17득점 올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베테랑 황연주(36)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부상당한 외국인 선수 야스민 대신 투입된 황연주는 승부처마다 활약해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11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전에서 3-2(22-25 25-21 25-23 25-27 15-12)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개막 후 6연승을 달리며 1라운드 6경기 전승을 달성했다.
승리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다. 현대건설은 경기 시작 전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불안하게 1세트를 시작했다. 결국 야스민은 15-16으로 뒤진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며 황연주와 교체됐다.
이 경기 전까지 황연주는 올 시즌 한 세트에 출전해 1득점만 올린 상태였다. 그래도 2005년부터 19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베테랑이 코트에 적응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1세트를 내준 황연주는 2세트 초반부터 오픈 공격과 후위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점수를 쌓았고 현대건설은 2세트를 따냈다.
황연주는 이후에도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수비 상황에서는 디그를 위해 몸을 던졌다. 현대건설 동료들은 황연주가 득점할 때 껴안으며 기뻐했고 강성형 감독도 두 팔을 뻗으며 환호했다.
황연주는 이날 5세트까지 교체 없이 계속 뛰었다. 팀에서 가장 많은 범실(6개)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블로킹 1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리며 기대 이상 활약을 펼쳐 승리를 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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