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래 셰프 "父 교통 사고로 세상 떠나…6살 때 직접 목격했다"

이지현 기자 2022. 11. 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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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래 셰프(요리사)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했다.

이날 여경래 셰프는 "어릴 때 가난하게 살았다. 제가 6살, 동생이 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홀어머니라서 어렵게 키우셨고, 막걸리 장사를 하셨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여경래 셰프는 "아직도 6살 때 한 얘기가 기억난다. '엄마, 아버지 죽었어' 그랬다. 오래된 얘기"라면서 "혼자만 봤다. 그다음은 기억이 다 없어졌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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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1일 방송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여경래 셰프(요리사)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중식의 대가 여경래, 여경옥 형제가 출연해 고민 상담을 받았다.

이날 여경래 셰프는 "어릴 때 가난하게 살았다. 제가 6살, 동생이 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홀어머니라서 어렵게 키우셨고, 막걸리 장사를 하셨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화교학교는 사립이라 학비를 내야 했다. 학비를 낼 수 없었다. 중학교 때는 교복 살 돈도 없었다. 어려웠던 기억이 많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여경래 셰프는 "교통 사고가 나서 돌아가셨다. 가족끼리 영화 보러 가자고 했는데 그때가 겨울이었다. 저와 어머니는 먼저 차에 타고 있고 아버지가 길 건너서 짐을 가지러 가셨는데 조금 이따 차가 와서 사고가 났다. 그걸 제가 봤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경래 셰프는 "아직도 6살 때 한 얘기가 기억난다. '엄마, 아버지 죽었어' 그랬다. 오래된 얘기"라면서 "혼자만 봤다. 그다음은 기억이 다 없어졌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태어났을 때부터 운명처럼 정해져 있었구나 느꼈다. 항상 인생을 살면서 그런 방식으로 (생각하며) 사는 것 같다. 아버지가 없으니까 이제 집안을 이끌 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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