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광개토대왕함 배틀 플래그 교환…애국↑

【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 위문단은 11일 동해시 해군1함대 광개토대왕함에 찾아가 ‘제8회 배틀 플래그(Battle Flag, 태극기) 교환식’을 진행했다.

광개토대왕함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국산 구축함으로 구리시는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현재까지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배틀 플래그 교환식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백경현 구리시장을 단장으로 관내 민간단체장으로 구성된 위문단 33명은 강원도 동해시 광개토대왕함을 방문해 230여명 장병을 격려하고 구리시민 마음이 담긴 배틀 플래그를 기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렸으며, 지난 1년간 광개토대왕함에 게양해온 배틀 플래그와 구리시에서 준비한 새 배틀 플래그 교환을 시작으로 위문금(1000만원)과 위문품 전달, 함정 견학 등 순서로 진행됐다.

백경현 시장은 배틀 플래그 기증식에서 “대한민국 해양을 불철주야 수호하는 광개토대왕함대에 감사하며,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나라사랑, 태극기사랑의 애국정신을 실천하는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개토대왕함으로부터 받은 태극기를 구리시는 국경일 및 각종 행사에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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