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규제당국, 트위터 전횡 머스크에 경고 "머스크, 법 위에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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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규제 당국이 트위터 인수 후 전횡을 일삼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FTC(연방거래위원회)는 트위터의 개인 정보보호 및 규정 준수 담당자가 사임한 후 트위터를 우려 속에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FTC의 더글러스 패러(Douglas Farrar) 공보 이사는 "우리는 깊은 우려를 갖고 트위터의 최근 상황을 추적하고 있다"면서 "어떤 CEO나 회사도 법 위에 있지 않으며 회사는 우리의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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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규제 당국이 트위터 인수 후 전횡을 일삼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FTC(연방거래위원회)는 트위터의 개인 정보보호 및 규정 준수 담당자가 사임한 후 트위터를 우려 속에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 CEO에 대해 "법 위에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트위터는 머스크가 지난주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한 후 혼란 상태에 놓여 있다. 트위터의 신뢰 및 안전 책임자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이 더 이상 그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위터의 최고 프라이버시 책임자인 데미안 키에런과 최고 규정 준수 책임자인 마리안 포가티도 사임했다. 최고 보안 책임자인 레아 키스너도 물러났다.
이 같은 행보는 트위터가 플랫폼 기업에 주어진 기준과 규제를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트위터는 이미 사용자 데이터를 판매한 혐의로 5월에 1억5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FTC의 더글러스 패러(Douglas Farrar) 공보 이사는 "우리는 깊은 우려를 갖고 트위터의 최근 상황을 추적하고 있다"면서 "어떤 CEO나 회사도 법 위에 있지 않으며 회사는 우리의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FTC는 규정 준수를 보장하는 새로운 도구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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