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에도 겸손한 모습 보인 진안 “반성할 부분들이 많다”

인천/임희수 2022. 11. 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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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의 활약으로 BNK가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부산 BNK는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73–68로 승리했다.

BNK는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면서 3승 1패를 기록,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진안은 4쿼터 5분여를 남겨두고 파울로 인해 교체되었지만, BNK는 진안이 교체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신한은행에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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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임희수 인터넷 기자] 진안의 활약으로 BNK가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부산 BNK는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73–68로 승리했다. BNK는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면서 3승 1패를 기록,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진안은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BNK가 높이 우위를 장악하는데 기여했다. 진안은 4쿼터 5분여를 남겨두고 파울로 인해 교체되었지만, BNK는 진안이 교체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신한은행에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진안은 “팀이 이겨 좋으나 스스로가 부족한 것들을 많이 느낀 경기였다. 파울관리도 부족했고 경기에서 이지슛을 많이 놓쳤다”며 “부산에 가서 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쉬움이 내포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진안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하체에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진안의 출전과 활약에 대해 우려스러운 눈빛이 많았다. 그러나 진안은 김한별, 한엄지와 함께 BNK의 승리에 이바지하고, 오히려 반성할 부분에만 집중했다. 또한 박정은 감독은 경기 전 진안이 자신감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조심스럽게 걱정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진안은 “최근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아직까지 자신감을 되찾는 것에 대해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이어서 “우울할 때 생활적으로 한엄지가 많이 도와준다. 경기 중일 때도 옆에서 잘 잡아준다”며 한엄지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BNK는 지난 2021~2022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음에도 1라운드에서는 전패를 겨우 면했을 만큼 출발이 좋지 않았었다. 그러나 벌써 3승 1패를 기록하면서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을 기록하고 있다.

처음으로 맞이하게 된 팀의 1라운드 우수한 성적에 대해 진안은 “팀 분위기가 좋다. 그러나 스스로는 반성할게 많다. 혼자 있으면 정말 많이 반성하게 된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활약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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