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 정보계장 사망에 野 "참사 책임 하위 공직자만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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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 안전사고 발생 우려를 담은 내부 정보보고서를 삭제토록 지시했단 의혹으로 수사 받던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 계장 정모(55) 경감이 숨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핵심 책임자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관련 정보문건 삭제에 대한 특수본 수사가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삭제 지시는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의 단독 판단이 아니라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 청장이 책임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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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책임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경질하라"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 안전사고 발생 우려를 담은 내부 정보보고서를 삭제토록 지시했단 의혹으로 수사 받던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 계장 정모(55) 경감이 숨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핵심 책임자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관련 정보문건 삭제에 대한 특수본 수사가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삭제 지시는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의 단독 판단이 아니라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 청장이 책임자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김 청장을 겨냥해 “현장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직속상관인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지휘 보고도 하지 않았다”며 “서울경찰청 차원의 조직적 은폐 지시가 있었고, 일선 경찰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고 개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김 청장을 즉시 해임해야 한다”며 “경찰 특수본은 하위직 공직자들에게만 책임을 추궁할 것이 아니라 윗선에 대해서도 성역없이 조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화빈 (hw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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