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와 일반인 함께 즐기는 아시아 최대 메이커 행사 열린다

부산과학관 12일부터 양일간 ‘2022 헬로메이커 코리아’ 개최
'타이탄 더 로봇' 스페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지난해 부산과학관에서 열린 2021 헬로메이커 코리아에서 한 어린이가 카트를 타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아시아 최대 메어커 행사가 열린다.

국립부산과학관은 ‘2022 헬로메이커 코리아’를 12, 13일 양일간 과학관 실내 및 야외광장, 온라인 행사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헬로메이커는 학생과 일반 시민이 쉽고 재미있게 메이커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메이커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든 창작물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메이커 문화 확산과 교류의 장이다.

주제는 ‘메이커는 ○○다-무한한 메이커의 세계’이며 과학관과 부산대 V-SPACE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가 후원한다.

12일 개막식 및 헬로메이커 어워즈 시상식을 시작으로 초청강연, 워크숍 및 공연, 주제별 전시 및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과학기술인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메이커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메이커 작품 부문과 청소년 메이커 UCC 부문으로 나누어 과기부장관상 등 총 16점을 시상한다.

2022 헬로메이커 코리아 포스터.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12일에는 주재걸 교수(KAIST 김재철 AI대학원)의 ‘그림 그리는 인공지능 기술’ 초청 강연과 최형배 마술사의 ‘과학 마술 콘서트’, 지정우·서민우 건축가(㈜이유에스플러스건축)의 ‘창의적 건축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13일에는 유튜브 채널 긱블의 ‘엉뚱한 상상도 괜찮아. 일단 도전해봐!’ 초청 강연, ‘메이커 라이브&토크쇼’, 긱블의 ‘자동차 브레이크 조립 키트 메이킹’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또한 12일과 13일 양일간 메이킹 체험 및 전시, ‘타이탄 더 로봇’ 스페셜 공연 등이 진행된다. 오프라인 체험은 메이커 스페이스 32팀이 ‘추억의 뽕뽕 오락실’ ‘킥보드 제작 체험(사전예약)’ ‘카드보드 공룡 만들기’ ‘나만의 안경 만들기’ 등을 제공한다. 온라인 체험은 ‘온택트 메이커’ 3종이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다. 과학관 후원회가 과학꿈나무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청소년과학동아리 7개팀의 성과발표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헬로우메이커 in 부산’을 진행해 부산의 다양한 메이커 스페이스의 투어 및 체험, 미션 등을 즐길 수 있는 사전 붐업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오프라인 참가가 어렵거나 다양한 형태의 참가를 원하는 관람객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 및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강연 및 선물 이벤트도 병행한다.

2022 헬로메이커 코리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과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과학과 공학 등으로 대표되는 메이커의 범위를 확장해 건축 디지털 예술 분야 등 융복합 콘텐츠와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학생 및 일반 시민 누구나 메이커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